홋카이도청 구 본청사(아카렌가청사)
외벽의 붉은 별이 홋카이도의 행정과 개척을 맡았던 관청의 상징
홋카이도의 상징이라고 하면 바로 이 건물
기타3조도리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길 끝에 당당한 모습의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가 보인다. “아카렌가(붉은 벽돌이라는 뜻)청사”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벽돌건물이다. 현재 사용 중인 신 청사가 생길 때까지 약 80년에 걸쳐 홋카이도의 행정을 맡아 왔던 구 본청사는 1888년에 세워진 미국식 네오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메이지시대에 만들어진 변형 창문과 장식 테두리가 둘러진 방한 대책이 된 이중문 등 여러 곳에 기능미가 느껴진다. 건물 내부는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되고 있으며 홋카이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시간이 있다면 이곳의 관광 자원봉사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유서 깊은 건물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