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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8일 (흐림 또는 비)
삿포로 돔구장에서 열리는< 2015 WBSC Premier12 >개막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열린 < 2015 WBSC Premier12 >는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세계야구소프트볼 총연맹)에서 주최하여 열리는 세계에서 내노라는 12개국 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라고 해요.

 

삿포로 돔 구장에서 개막전을 한다는 소식에 이건 꼭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다 숙명의 한일전 현지 관전의 기회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 할거란 생각이 들어, 10월쯤 일본인 친구들과 같이 표를 예매하고 기다렸죠! 늦게 예매해서 한국 쪽 좌석은 매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짜릿하게 적진의 한가운데서 응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야 자유석을 구매했기 때문에 3시간 전부터 삿포로 돔구장에서 기다렸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쌀쌀하고 추워서 시간은 더디게만 흘러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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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 30분 입장시간, 회장에 들어가 중계석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같이 가준 고마운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매점에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그렇게 기다렸어요.

오후6시, 파이터즈 걸의 응원과 함께 참가국 12국의 국기가 등장! 드디어 <제1회 2015 WBSC Premier12 >의 막이 올랐습니다. 화려한 무대와 함께여서 그런지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라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개막전의 시구는 한국의 전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였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2015 WBSC Premier12 >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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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볼과 함께 시작된 1회 초, 원정팀인 한국의 공격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의 선발 투수는SK와이번즈(SK Wyverns)의 김광현 선수와 홋카이도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니혼햄 파이터즈(Nipponham Fighters)의 오오타이 쇼헤이(大谷翔平) 선수였는데요. 홋카이도에 와서 시즌 경기를 여기 삿포로 돔 구장에서 본 결과, 160km를 던지는 무시무시한 선수인 오오타이 쇼헤이 선수를 어떻게 이기나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친구들이 김광현 선수보고 일본킬러라고 부르는 걸 보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았습니다. 한국선수에 대해 잘 모르는 일본 친구들에게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도 가르쳐주기도 하고, 저도 일본선수에 대해 정보도 얻어가며 경기를 즐겼습니다.
원정경기였기 때문에 한국 응원팀은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간간히 들려오는 한국 응원 노래와 삿포로 돔 구장에서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니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오오타니 선수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을까요? 아니면 제 소망이 하늘에 닿지 못했을 까요?
한국은 일본에게 0:5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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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9일, 준결승에서 다시 맞붙게 된 한국과 일본! 제2차 한일전은 도쿄돔에서 열렸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그때 같이 간 일본 친구를 비롯 한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다 같이 텔레비전으로 관전했습니다. 8회 말까지는 0:3으로 일본의 우세였지만 9회 초, 한국의 역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오타니 선수는 이 날도 정말 잘 던져주었습니다만, 마운드에서 내려가자마자 시작된 한국의 반격에 손 쓸 틈도 없이 4:3으로 역전. 9회 말의 실수 없는 마무리 수비를 하며 1점의 점수도 내주지 않은 한국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 날 너무 좋아서 친구들이랑 방방 뛰며 소리질러서 혼났습니다만, 그래도 기쁨을 주체할 수가 없었어요. 한국은 11월 21일에 있었던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도 8:0으로 승리하며, <제1회 2015 WBSC Premier12>를 우승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실제로 본 한일전은 상상하던 것 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일본 친구들과 함께 봐서 더 재미있고 짜릿했던 것 같아요.한국,일본을 비롯한 10개 나라의 선수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합시다!

札幌ドーム、第1回 2015 WBSC Premier12の開幕戦 ~韓国VS日本~

2015年11月8日(曇りから雨)

札幌ドームで行われた< 2015 WBSC Premier12 >の開幕戦に行ってきました!今回の< 2015 WBSC Premier12 >は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世界野球ソフトボール連盟)が主催する国際大会で、世界のトップ12か国のチームが参加しました。札幌ドームで開幕戦が行われると聞いて、これは見逃せないと思いました。宿命の韓日戦の現地観戦しないと絶対後悔すると思い、10月頃日本の友達と一緒にチケットを買いました。遅かったのか韓国側の席は完売でした。なので、日の丸の真ん中で緊張感ある応援ができました。内野自由席だったので、3時間前から札幌ドームで待っていました。雨が降っていたからか、肌寒くて待っている時間が長く感じられました。

 

午後5時30分入場時間、早く会場に入ったので、中継の隣の席に座ることができました。一緒に行ってくれた大好きな友達と写真を撮って、美味しい物を食べながら試合が始まるのを待っていました。午後6時、 ファイターズガールの応援と一緒に参加国の12か国の国旗が登場!いよいよ <第1回2015 WBSC Premier12>の幕が上がりました。晴れの舞台で雰囲気も盛り上がっており、今回の試合がもっとも期待されてるのを感じました。開幕戦の 始球は韓国の元のメジャーリーガーであるパク・チャンホ選手でした。パク・チャンホ選手は<2015 WBSC Premier12 >の広報大使に任命され、開幕戦で始球式に参加しました。

 

プレーボールで始まった1回の表、ビジターである韓国の攻撃が始まりました。当日の先発はSK Wyvernsのキム・グァンヒョン選手で、日本は北海道チームである日本ハムファイターズの大谷翔平選手でした。北海道に来てから見たシーズンを何回か観戦しましたが、160㎞のボールを投げるすごい選手である大谷選手をどうやって抑えるかが心配でした。しかし、日本の友達にキム・グァンヒョン選手が日本キラーと呼ばれるのをみたら、面白い試合になると思いました。このように、お互いの選手たちの情報を交換しながら試合を楽しむことができました。

 

韓国はビジターだったから応援する人が多くはなかったのですが、時々聞こえる韓国の応援歌と札幌ドームでひらめく太極旗を見たら胸がいっぱいになりました。しかし、大谷選手の調子が良すぎだったせいか、それとも私の願いがたどり着いていなかったのか、韓国は0:5で日本に負けました。

 

しかし、2015年11月19日、準決勝で再戦ができた韓日!第2回戦は東京ドームで行われたので、開幕戦の時一緒に行った友達と韓国の留学生とテレビ観戦をしました。8回の裏までは0:3と日本が優勢でしたが、9回の表から韓国の反撃が始まりました。この日も大谷選手の調子は良かったのですが、マウンドから下りてから始まった韓国の反撃で手を打つひまもなく4:3に逆転されました。9回裏のミスのない守備で1点も日本に許さず、韓国は決勝に進出しました。この日は嬉しすぎて、跳びはねながら大声を出したので怒られました。しかし、嬉しくてたまらなかったのです。11月21日韓国は決勝戦でもアメリカに8:0で勝利し、<第1回 2015 WBSC Premier12>を優勝で幕を閉じました。

 

実際に見た韓日戦は思った以上に面白かったです。日本の友達と一緒に見たからもっと盛り上がったと思います。韓国、日本を始め、他10か国の選手の皆さん本当にご苦労様でした。次回の大会でも良い結果を残せるように頑張って下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