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한국에서도 몇년 전부터 북유럽디자인(스칸디나비아디자인이라고도 하지요)이 유행이라지요.

북유럽은 겨울이 길고 추운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심플한 디자인, 색의 사용, 기능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오래동안 사용해도 싫증나지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한 특징들을 보면, 북해도와 닮은 점이 많이 있구나 생각하게 되요.

아시아에서도 북단에 위치해, 겨울이 긴 만큼 자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지요.  기후, 자연환경,  그리고 자연에서 발상을 얻은 디자인, 친밀한 소재, 간소한 양식이 교집합을 연상하게 합니다.

 

삿포로에서 북유럽의 디자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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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도 북유럽의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숍이 몇 군데 있어요.

그 중에도 MD*인 카네우치상의 셀렉션이 항상 흥미로운 “피콜리나(piccolina)”라는 숍을 소개할께요. 피콜리나는 스페이스1-15에서 3월에 오도리역 근처로 이전했어요.

오도리공원의 동쪽 블록, 삿포로테레비탑의 남쪽에 위치한 오오사와 빌딩의 4층이 점포랍니다. 오오사와 빌딩은 골목에 위치한 건물. 이런 건물에 카페가? 샵이? 의아해하실지도 모르지만, 각 층에 개성있는 점포, 카페가  모여있답니다.  어느 도시든 오래된 건물은 그 도시의 역사를 함께 한 흔적이 남아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음 삿포로에도 오래된 건물을 이용한 샵들이 늘어가고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오오사와 건물도 삿포로에 처음 왔던 해부터 다니고 있는데 건물 전체에 여러 점포들이 들어와 있어 건물을 돌아보는 것도 즐거워요, 언젠가 한번 소개할께요.

 

*MD 머천다이저. 상품기획, 구입, 진열, 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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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리나는 북유럽을 중심으로 한 외국의 디자인제품들의 셀렉트샵입니다. Rorstrand, Gustavsberg, Gefle, Uppsala Ekeby, cathrineholm, oldhall등 북유럽의 식기를 메인으로 유럽의 빈티지 잡화를 소개하는 셀렉트샵입니다. 진열되 있는 잡화 하나하나 만든 시대, 그 지방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까 궁금한 물품에 관해서 질문을 해도 종을 것 같아요. 인터넷 샵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북해도의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피콜리나에서는 디자인제품의 판매 뿐 아니라 여러가지 기획전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콜리나의 기획전을 보러 서둘러 오도리로 향합니다. “점과선모양제작소의 북의 모양첩2014”를 보려고 합니다.

“점과선모양제작소(点と線模様製作所)”는 디자이너 오카상이  2008년부터 북해도를 중심으로 점과 선을 연결하거나, 점과 선으로 면을 메우거나, 선이 이동한 흔적을 면으로 만들거나, 점과선을 조합하여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풍경, 식물, 동물등 북해도의 자연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겨울의 추위라던지, 빗소리등을 테마로 한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어요.

오카상을 알게 된건 2009년의 전시를 보고나서 부터에요.  2011년 발간된 오카상의 저서 “ ten to sen の模様づくり(점과 선의 모양만들기)” 를 보고는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윌리엄모리스(19세기 영국의 디자이너. 아트앤크래프트운동의 선두에서 모던 디자인을 전개. 자연의 모티브로 한 벽지가 유명해요.)의 디자인에 영감을 받은 부분 등을 공감되는 부분이 더 많아져, 지금은 해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체크하고 있어요. 감성적인 디자인, 색감, 디자인의 소재는 북해도의 자연을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힌트가 되요.

점과 선 모양 제작소는 생활에 사용하기 쉬운 텍스타일디자인을 메인으로 마스킹테이프라던지, 달력이라던지 생활에서 사용하는 소품에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소품을 생활에 더하면 북해도의 자연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생활이 즐거워집니다.

카페의 숍카드, 패키지의 디자인등 삿포로에서 점과 선 모양 제작소의 디자인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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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침 오카상이 샵에 있어서 새로운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눈 덮힌 겨울숲의 아침, 여우의 발자국, 여우의 눈으로 본 숲 속 이야기가 새로운 디자인을 이야기해 줍니다. 나무 열매, 여우친구 다람쥐, 아침에 만나는 거미줄, 이야기를 들으면서 텍스타일의 패턴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오늘은 흰셔츠에 어울릴 자수뱃지를 하나 마련했습니다.

다음에 여우이야기를 디자인한 천으로 가방을 만들어야지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리며

6층의 roach roaster에서 커피 한잔하며 주말을 마무리 합니다.

 

피콜리나에서는 5월 6일 까지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요. 기간동안 삿포로를 방문할 예정이 있으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그리고 점과 선 모양 제작소의 디자인은 삿포로 시내의 문구점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까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

北のデザインに出会うー北海道と北欧のデザインー

北欧のデザインに関するお話

 

韓国でも何年か前から北欧デザイン(スカンジナビアンデザイン)が流行だと聞いています。北欧地方は冬が長くて寒い気候の影響があり、室内で過ごす時間が長いため、シンプルなデザイン、色使い、機能的で長く使える実用的なデザインが長く使われ、飽きない魅力を持っていると思います。

そのような特徴をみると、北海道と似ている部分も多いと思うようになります。アジアでも北の方に位置し、冬が長いため自然の影響が多いです。気候、自然環境、そして、自然からの発想で生まれるデザイン、親密な素材、簡素なフォルムが積集合を連想させます。

 

札幌で北欧のデザインに出会う

 

札幌にも北欧のデザインに会えるショップがいくつかあります。その中でも、MD*である金内さんのセレクションがいつも楽しみである「ピッコリーナ(piccolina)」というショップを紹介します。ピッコリーナは、前回お話ししたSPACE1-15から3月に大通り駅付近に移転しました。大通公園のさっぽろテレビ塔の南ブロックに位置している大沢ビルの4階にあります。大沢ビルは大通の中通りにある建物です。このような建物にカフェが?ショップが? 不思議に感じるかも知れませんが、各階に個性ある店舗、カフェが集まっています。どのまちでも古い建物はそのまちの歴史を一緒にしたあとが残っていて、それがそのまちの魅力だと思います。最近は、札幌でも古い建物を活用したショップが増えていてうれしいです。大沢ビルも札幌にきた年から通っていますが、今は建物全体に色んな店舗、カフェが入店していて各階を回ることも楽しいです。いつか建物全体を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

 

ピッコリーナは、北欧を中心にした海外のデザイングッズのセレクトショップです。Rorstrand, Gustavsberg, Gefle, Uppsala Ekeby, cathrineholm, oldhallなど北欧の食器をメインにヨーロッパのヴィンテージ雑貨を紹介するセレクトショップです。並んでいる雑貨ひとつひとつ作った時期、地方のお話も聞くことができますので、気になるものがありましたらぜひお声おかけください!インターネットのショップもありますのでぜひ参考にしてください。

 

*MD:マーチャンダイザー。商品化計画、購入、商品配置、販売を専門的に行う

 

北海道のデザインに関するお話

 

ピッコリーナでは、デザイン商品の販売だけではなく、色んな企画展も行っています。今日はピッコリーナの企画展をみるために、大通に出かけます。「点と線の模様製作所 北の模様帖2014」を見に行きます。

「点と線の模様製作所」はデザイナー岡さんが2008年から北海道を中心に、点と線をつなげたり、点と線で面を埋めたり、線が移動したあとを面にするなど点と線を組み合わせて色んな模様をつくっていきたい気持ちを込めて活動しています。風景、植物、動物など北海道の自然と、目にみえないもの、冬の寒さ、雨の音などをテーマにしたデザインを展開しています。

 

岡さんを知ったのは、2009年の展示を見てからです。2011年発刊した岡さんの本、「ten to sen の模様づくり」をみて、以前から興味のあったウィリアム・モリス(19世紀イギリスのデザイナー。アーツ・アンド・クラフト運動の先頭でモダーンデザインを展開。自然をモチーフにした壁紙が有名です。)のデザインの影響を受けたことなど、共感する部分がさらに増えて、今は毎年、新しいデザインをチェックしています。感性豊かなデザイン、色使い、デザインの素材は北海道のデザインを理解するにも大きいヒントになります。

点と線の模様製作所は生活に取り入れやすいテキスタイルデザインをメインにマスキングテープ、カレンダーなど日用品のデザインも行っています。デザイン用品を生活に加えることで、北海道の自然が生活の一部になり、楽しくなります。

カフェのショップカード、パッケージデザインなど札幌市内で点と線の模様製作所のデザインを探してみるのも札幌の楽しみ方の一つであると思います。

 

今日はちょうど岡さんの来店日でしたので、新しいデザインについてお話を聞くことができました。冬の森の朝、キツネの足跡、キツネの目でみた森の話が新しいデザインのストーリになります。木の実、キツネのお友達のリース、くもの巣、お話を聞きながらテキスタイルのパータンを注意深く観察します。

今日は、白いシャッツに似合いそうな刺繍のバッチを購入しました。次回にキツネのテキスタイルでバッグを作りたいと形を考えながら6階のroach roasterでコーヒーをいっぱい飲んで、週末を終わります。

ピッコリーナでは、5月6日まで展示・販売を行っていますので、その間に札幌に来る機会がありましたらぜひ!点と線の模様製作所のデザイン用品は札幌市内の文房具屋でも会えることができますので、お土産にも良いと思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