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ェ・ミンジ

최민지

韓国釜山出身、北海道に来て7ヵ月。23年の人生で北海道が初めての海外。 本や画像など二次元で勉強したきた日本を実際に体験する毎日がサプライズな大学生。 現在、 韓国の東亜大学の日本学科を専攻し、札幌学院大学で交換留学生として日本語と日本の文化について勉強中。 好きな食べ物は海鮮丼、寿司、濃厚な北海道のソフトクリーム。 今年の目標はオノマトペと友達になること!!

대한민국 부산출신으로 북해도생활 7개월 차. 23년 인생에서 북해도가 첫 해외. 책이나 화면 등 2D로만 공부했던 일본을 실제로 느끼고 있어 매일매일이 서프라이즈한 대학생.
현재, 한국의 동아대학교 일본학과 전공이며, 삿포로학원대학에서 교환유학생으로서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대해 공부 중. 좋아하는 음식은 해산물덮밥, 초밥, 진한북해도의 소프트아이스크림.
이번 해의 목표는 오노마토페와 친해지기!!

혼고초등학교에서 국제교류를~

本郷小学校で国際交流を~

チェ・ミンジ

さんが1月4日に投稿。

최민지 wrote this on Jan 4

2015년 11월 24일~25일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초등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혼고초등학교에서는 수업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에 대해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도 많고 흥미도 많았습니다. 수업을 위해 한국의 문화에 대한 자료를 모아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한국의 아이들이 하는 놀이, 노래 등을 준비하면서, 일본 아이들은 한국의 어떤 부분이 알고 싶은지, 나의 초등학교 생활은 어땠는지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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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과 같이 학교에서는 창의력과 성장발달을 위한 교육을 하지만, 높은 사교육 열풍으로 주입식 교육도 병행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제가 본 혼고초등학교의 아이들은 자유로운 상상은 물론 자립적으로 무언가를 해 낼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자문화와 다른 문화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곳의 교육방침이 훌륭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틀간 수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북한과 남한의 관계 악화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초등학생의 수준에서는 다루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질문이 나와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 정도로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현실적인 생각을 한 아이에게 감탄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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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대해서는 선생님께서 대신 답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싸움은 곧바로 화해할 수 있지만, 어른들의 싸움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한국과 북한의 관계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처럼 간단히 화해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미래에 이 아이들이 자라 스스로 한국에 대해 생각하고 경험할 때,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과거에는 나쁜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에는 둘도 없는 관계의 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를 위해서는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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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혼고초등학교에서 보낸 이틀간은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뛰어 놀고, 같이 밥도 먹으면서 보낸 시간은 절대 잊을 수 없겠지요.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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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돔에서 열린 제1회 2015 WBSC Premier12 개막전 ~한국VS일본~

札幌ドーム、第1回 2015 WBSC Premier12の開幕戦 ~韓国VS日本~

チェ・ミンジ

さんが12月25日に投稿。

최민지 wrote this on Dec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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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8일 (흐림 또는 비)
삿포로 돔구장에서 열리는< 2015 WBSC Premier12 >개막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열린 < 2015 WBSC Premier12 >는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세계야구소프트볼 총연맹)에서 주최하여 열리는 세계에서 내노라는 12개국 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라고 해요.

 

삿포로 돔 구장에서 개막전을 한다는 소식에 이건 꼭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다 숙명의 한일전 현지 관전의 기회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 할거란 생각이 들어, 10월쯤 일본인 친구들과 같이 표를 예매하고 기다렸죠! 늦게 예매해서 한국 쪽 좌석은 매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짜릿하게 적진의 한가운데서 응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야 자유석을 구매했기 때문에 3시간 전부터 삿포로 돔구장에서 기다렸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쌀쌀하고 추워서 시간은 더디게만 흘러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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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 30분 입장시간, 회장에 들어가 중계석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같이 가준 고마운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매점에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그렇게 기다렸어요.

오후6시, 파이터즈 걸의 응원과 함께 참가국 12국의 국기가 등장! 드디어 <제1회 2015 WBSC Premier12 >의 막이 올랐습니다. 화려한 무대와 함께여서 그런지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라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개막전의 시구는 한국의 전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였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2015 WBSC Premier12 >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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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볼과 함께 시작된 1회 초, 원정팀인 한국의 공격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늘의 선발 투수는SK와이번즈(SK Wyverns)의 김광현 선수와 홋카이도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니혼햄 파이터즈(Nipponham Fighters)의 오오타이 쇼헤이(大谷翔平) 선수였는데요. 홋카이도에 와서 시즌 경기를 여기 삿포로 돔 구장에서 본 결과, 160km를 던지는 무시무시한 선수인 오오타이 쇼헤이 선수를 어떻게 이기나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친구들이 김광현 선수보고 일본킬러라고 부르는 걸 보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았습니다. 한국선수에 대해 잘 모르는 일본 친구들에게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도 가르쳐주기도 하고, 저도 일본선수에 대해 정보도 얻어가며 경기를 즐겼습니다.
원정경기였기 때문에 한국 응원팀은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간간히 들려오는 한국 응원 노래와 삿포로 돔 구장에서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니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오오타니 선수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을까요? 아니면 제 소망이 하늘에 닿지 못했을 까요?
한국은 일본에게 0:5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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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9일, 준결승에서 다시 맞붙게 된 한국과 일본! 제2차 한일전은 도쿄돔에서 열렸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그때 같이 간 일본 친구를 비롯 한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다 같이 텔레비전으로 관전했습니다. 8회 말까지는 0:3으로 일본의 우세였지만 9회 초, 한국의 역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오타니 선수는 이 날도 정말 잘 던져주었습니다만, 마운드에서 내려가자마자 시작된 한국의 반격에 손 쓸 틈도 없이 4:3으로 역전. 9회 말의 실수 없는 마무리 수비를 하며 1점의 점수도 내주지 않은 한국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 날 너무 좋아서 친구들이랑 방방 뛰며 소리질러서 혼났습니다만, 그래도 기쁨을 주체할 수가 없었어요. 한국은 11월 21일에 있었던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도 8:0으로 승리하며, <제1회 2015 WBSC Premier12>를 우승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실제로 본 한일전은 상상하던 것 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일본 친구들과 함께 봐서 더 재미있고 짜릿했던 것 같아요.한국,일본을 비롯한 10개 나라의 선수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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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국요리가 그리워질 때에는…「마비부엌」으로 오세요!

韓国の料理が恋しくなった時は…「マビの台所」へ行こう!

チェ・ミンジ

さんが12月16日に投稿。

최민지 wrote this on Dec 16

한국인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음식이 그 예의 하나인데요.
다행인 점은 일본에는 김치나 비빔밥과 같이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나 가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한국의 먹거리 중에서도 두꺼운 삼겹살을 좋아하는 저는 한국에서 먹었던 삼겹살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그런 저를 위해 일본인 친구가 데려가 준 곳이 「마비부엌」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일본의 무한리필 제도와 한국인의 입맛에도 맛있는 요리들이 환상의 콤비를 이루고 있는 「마비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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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부엌」의 자랑은 두툼한 삼겹살이 아닌가 싶어요. 대패삼겹살이나 가볍게 구워먹는 삼겹살도 좋지만 고기라 하면 역시 육즙이 아니겠습니까!? 두툼한 삼겹살을 철판에 지글지글 구워 같이 나오는 상추와 쌈장에 고기 한 점 딱 올려서 입안 가득 넣으면 터지는 그 육즙!! 저는 이 맛에 삼겹살을 먹기 때문에 이 곳의 삼겹살이 매우 흡족했습니다. 또, 삼겹살과 환상의 짝꿍인 한국 소주도 한 잔 곁들여 마시니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잘 모를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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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가 삼겹살이라면, 2위는 달걀 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뚝배기에 나오는 아기 엉덩이같이 탱글탱글하고 부들부들한 달걀 찜은 제가 이 집에서 두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일본의 푸딩같은 달걀 찜과는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데요. 마지막에 뿌린 듯한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식욕을 돋게 해주었습니다. 점장님 손맛이 예사롭지가 않았어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점장님이 한국 가수를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는 한국 가수들의 포스터와 관련 물품들이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보는 한국 가수들의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또, 한국 음식점이라는 분위기에 걸맞게 한국 가수들의 노래가 영상과 함께 흘러나옵니다. 그야말로 삿포로 속에 작은 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인은 물론 현지인들도 한국에 가지 않고도 한국 요리와 K-POP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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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타지생활로 한국의 맛이 그리우신 분들, 한국 음식을 체험 해 보고 싶으신 현지인 분들은 「마비부엌」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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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6월14일 북해도개척촌에서 야외 다도회를!

2015年6月14日 北海道開拓の村で野点(のだて)を!

チェ・ミンジ

さんが11月5日に投稿。

최민지 wrote this on Nov 5

선선한 6월의 북해도.

 

그 6월의 중순쯤 유학생을 위해 개설된 강의에서 야외수업으로 북해도개척촌을 다녀왔다. 북해도개척촌은 삿포로학원대학이 위치한 오오아사에서 자전거를 타고 신삿포로방향으로 20분정도 달리면 갈 수 있는 삼림공원에 위치 해 있으며, 오르막 길이 있어 여름에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해 이동할 시에는 약간의 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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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되어있는 한국어 팸플릿을 들고 안으로 들어서면, 현재 방문객 센터로 이용되고 있는 개척사 삿포로 본청사와 광장이 보이고, 마차가 다니는 철도의 양쪽에는 가로수와 함께 시가지군의 서양풍 건물들이 나란히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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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구경도 잠시, 유학생들은 오늘의 목적인 야외 다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했다. 인생에 첫 다도회가 야외라니!! 날씨도 좋고 푸른 녹음이 있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이루어진 다도회는 조용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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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대로 다식종이 위의 화과자를 먼저 먹고, 차가 담긴 다기의 문양을 눈으로 천천히 음미 한 뒤, 다기를 오른쪽으로 3번 돌려 3번에 걸쳐 나누어 마시고 입을 댔던 곳을 손가락으로 닦아 깨끗하게 한 후, 그릇을 닦은 손을 다식종이에 닦고, 다시 왼쪽으로 3번 돌려 원위치를 시킨 다기를 반납 하였다. 이 모든 행동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주최자가 정성을 다하여 대접한 차를 그에 상응하는 마음으로 마실 수 있어서 의미있는 다도회가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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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촌에서 느낀 옛날의 정취와 다도회에서 느낀 일본의 전통은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내가 느낄 수 없었던 한적함과 편안함을 선사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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